[주식 초보 필독] 이것 모르면 투자 시작 마세요. 필수 주식 용어 20선

[주식 초보 필독] 필수 주식 용어 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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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데, 'PER', 'PBR', '시가총액' 등등.. 뉴스나 리포트에서 쏟아지는 낯선 용어들에 막막함을 느끼셨나요? 용어를 모르면 남의 말만 듣고 투자하게 되고, 이는 곧 소중한 내 돈을 위험에 빠뜨리는 지름길입니다.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은 시장의 언어, 즉 '주식 용어'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주식 초보자분들을 위해, 투자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주식 용어 20가지를 선정했습니다. 전문적인 용어지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주식 투자의 기본 기둥 (용어 5선)

가장 기본이 되는 용어들입니다. 이 개념이 흔들이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1] 주식 (Stock)

주식이란, 주식회사가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권'입니다. 이는 '회사의 소유권 증서' 또는 '동업자 증명서'입니다. 우리가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사면, 삼성전자라는 거대한 회사의 아주 작은 일부(지분)를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 왜 중요할까? 내가 투자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투자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종이(혹은 전자 데이터)'를 사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미래 가치'를 사는 것입니다. 

[2] 주주 (Shareholder)

주주는 주식을 소유한 사람이나 법인을 말합니다. 앞서 말한 '회사의 주인' 또는 '동업자'입니다. 

• 왜 중요할까? 주주가 되면 회사의 이익을 나눠 받을 권리(배당)와 회사의 중요한 결정에 참여할 권리(의결권)를 갖게 됩니다. 

[3] 증권 (Securities)

증권은 재산상의 권리를 나타내는 증서로, 주식과 채권이 대표적입니다. '가치가 있는 권리를 증명하는 종이'입니다. 주식은 '소유권'을,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권리'를 증명합니다. 주식 투자를 한다는 것은 '증권 계좌'를 통해 이 '증권'을 거래한다는 뜻입니다. 

[4] 주가 지수 (Stock Index)

주가 지수는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과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특정 기준에 따라 산출한 종합주가입니다. '주식 시장의 날씨 예보' 또는 '건강 상태 지표'입니다. 개별 주식 가격을 하나하나 보기 어려우니, 시장 전체의 평균 점수를 내는 것입니다. 

• 왜 중요할까요? 지수가 오르면 시장 전체가 좋다는 뜻(상승상), 내리면 나쁘다는 뜻(하락장)입니다. 내 주식이 올라도 지수가 더 많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부진'하는 것이고, 내 주식이 내려도 지수가 더 많이 내리면 '선방'한 것입니다. 

[5] 코스피 (KOSPI) / 코스닥(KOSDAQ)

코스피(KOSPI)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들의 종합 주가 지수입니다. 주로 삼성 전자, 현대차 같은 대기업, 우량기업들이 모여있습니다. 코스닥(KOSDAQ)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식들의 종합 주가 지수입니다. 주로 IT, 바이오, 게임등 중소/벤처기업,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이 모여있습니다. 

• 쉬운 설명: 코스피는 '1부 리그', 코스닥은 '2부 리그' 또는 '루키 리그'와 비슷합니다. 코스피는 안정적이고 무겁고, 코스닥은 변동성이 크지만 성장성이 높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습니다. 

3. 내 주식의 가치 판단하기 (용어 4선)

내 주식이 비싼 지, 싼 지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 평가' 용어입니다. 

[6] 시가총액 (Market capotalization)

시가총액은 상장된 주식의 총 수를 현재 주가로 곱한 값입니다.(시가총액=주가 × 총 주식 수) 즉, 회사의 몸값 또는 기업의 규모입니다. 주가가 1만 원이고 총주식이 100만 주라면, 그 회사의 시가총액은 100억 원입니다. 

• 왜 중요할까요? 주가 10만 원짜리 회사(A)가 주가 1만 원짜리 회사(B)보다 항상 '더 큰 회사'인 것은 아닙니다. A의 주식 수가 100만 주(시총 1,000억)이고 B의 주식 수가 2,000만 주(시총 2,000억)라면, B가 더 큰 회사입니다. 

[7] PER (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PER가 현재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가?를 나타냅니다. 비유를 하면 1년에 1천만 원을 버는 치킨집이 있습니다. 이 가게를 A는 1억(PER 10배)에 샀고, B는 2억(PER 20배)에 샀습니다. A가 더 '싸게' 산 것입니다. 즉, PER이 낮을수록 이익 대비 '저평가'되었다고 봅니다. 

• 왜 중요할까요? 주가가 싼지 비싼지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입니다. 단, 성장주는 미래의 이익을 기대하므로 PER이 높은 경향이 있고, 업종별 평균 PER과 비교해야 정확합니다. 

[8] PBR (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현재 주가를 1주당 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입니다. 이는 "이 회사가 지금 장장 망했을 때, 내가 가진 자산(순자산) 대비 주가가 몇 배인가?"를 나타냅니다. 비유하면 1억 원짜리 기계(순자산)를 가진 공장이 있습니다. 이 공장의 주가가 1억(PBR 1배)이라면 본전입니다. 만약 주가가 8천만 원(PBR 0.8배)이라면, 회사의 '청산 가치'보다도 싸게 거래된다는 뜻입니다. 

• 왜 중요할까요? PBR 1배 미만은 주가가 회사의 실제 자산 가치보다도 낮다는 의미로, '저평가'의 강력한 신호 중 하나로 해석됩니다.

[9] 배당금/배당수익률 (Dividend / Dividend Yield)

배당금은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보너스'입니다.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 대비 배당금을 얼마나 주는지(%)를 나타냅니다.(은행 이자율과 비슷) 즉, 동업을 해서 수익이 났으니, 동업자(주주)들에게 수익을 나눠주는 것입니다. 

• 왜 중요할까요?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배당금을 통해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말들 수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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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식의 종류와 특징 (용어 4선)

모든 주식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내가 사려는 주식의 성격을 알아야 합니다. 

[10] 보통주 (Common Stock)

보통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주식입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사고파는 '일반 주식'입니다. 의결권(투표권)이 있습니다. 

[11] 우선주 (Preferred Stock)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배당을 먼저 또는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주식입니다. 이는 '경영 참여(의결권)'는 포기하는 대신 '배당금(이자)'를 더 받는 주식입니다. 주식 이름 뒤에 '우' (예: 삼성전자우)가 붙습니다. 

• 왜 중요할까요? 경영 참여보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목적이라면 우선주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12] 우량주 (Blue chip)

우량주는 재무 구조가 안정적이고, 업계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이익과 배당이 꾸준한 대형 기업의 주식을 말합니다. 비유하자면 '모범생' 또는 '대기업 주식'입니다.(예: 삼성전자, 현대차) 카지노의 파란색 칩(Blue Chip)이 가장 비싼 데서 유래했습니다. 

• 왜 중요할까요?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이라 초보자들이나 장기 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주가 상승률이 폭발적이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13] 테마주 (Theme Stock)

테마주는 기업의 실제 실적이나 가치보다는, 특정 사회적 이슈나 정책(테마)에 묶여 주기가 함께 움직이는 종목 군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인기투표' 주식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예" OOO 정치인 관련주, AI 관련주, 2차 전지 관련주)

• 왜 중요할까요? 단시간에 큰 수익을 줄 수 있지만, 실체(실적) 없이 소문만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아 매우 위험합니다. 주식 초보자들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실제 거래와 리스크 관리 (용어 5선)

실제 주식을 사고팔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용어입니다. 

[14] 매수(Buy) / 매도 (Sell)

매수는 주식을 사는 것이고, 매도 주식을 파는 것입니다. 주식에서 '싸게 사서(매수) 비싸게 파는(매도)' 것이 주식 투자의 기본입니다. 

[15] 예수금 (Deposit)

예수금은 주식 거래를 위해 증권 계좌에 입금한 현금성 자산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주식을 사기 위해 준비해 둔 '총알' 또는 '실탄'입니다. 주식을 매수하면 예수금이 빠져나가고, 매도하면 며칠 뒤(보통 2 영업일) 예수금으로 다시 들어옵니다. 

[16] 증거금 (Margin)

증거금은 주식 주문 시, 결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보증금을 말합니다. 쉬게 말하면 '계약금'과 비슷합니다. 100만 원어치 주식을 살 때, 증거금률이 40%이라면 일단 40만 원(증거금)만 있어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60만 원은 2 영업일 뒤(결제일)까지 채워 넣으면 됩니다. 

• 왜 중요할까요? 예수금(총알)이 부족해서 일단 주문을 넣을 수 있게 하지만, 결제일에 돈을 못 채우면 '미수금'이 발생해 반대매매(강제 청산)를 당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초보자는 '증거금 100%'로 설정해 예수금 내에서만 거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7] 손절 (Stop Loss)

손절은 주가 하락 시, 추가적인 손실 확대를 막기 위해 보유 주식을 매도하여 손실을 확정하는 행위입니다. 쉽게 '손해를 잘라낸다'는 뜻입니다. 즉, 더 떨어지기 전에 바로 손해보고 파는 행위를 말합니다. 

• 왜 중요할까요? 주식 초보자가 가장 하기 어렵지만, 프로 투자자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리스크 관리' 기술입니다.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라는 격언의 핵심입니다. 

[18] 익절 (Profit Taking)

익절은 주가 상승 시,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보유 주식을 매도하는 행위입니다. 쉽게 '이익을 챙긴다'는 뜻입니다. 즉 "이 정도 올랐으면 만족하고 팔자"는 것입니다. 

• 왜 중요할까요? 아무리 주가가 올라도 팔지 않으면(익절하지 않으면) 내 돈이 아닙니다. '계좌에 찍힌 수익'과 '실현된 수익'은 다릅니다. 

5. 시장의 분위기 (용어 2선)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19] 상승장 (Bull Market)

상승장은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쉽게 말해 '황소(Bull)'가 뿔을 아래에서 위로 치받는 모습에서 유래했습니다. 시장이 계속 오르는 좋은 시기입니다. 

[20] 하락장 (Bear Market)

하락장이란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장기간 걸쳐 하락하는 추세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곰(Bear)'이 앞발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는 모습에서 유래했습니다. 시장이 계속 내리는 힘든 시기입니다.

• 왜 중요할까요? 상승상에서는 대부분의 주식이 오르기 때문에 초보자도 돈 벌기 쉽지만(Bull), 하락장에서는 고수도 돈 벌기 어렵습니다(Bear). 시장의 분위기를 알고 투자 전략을 짜야합니다. 

맺음말 : 용어 정복, 성공 투자의 첫걸음입니다. 

주식 용어를 아는 것은, 낯선 도시에서 여행 갔을 때 '지도'를 손에 쥐는 것과 같습니다. 지도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곳만 가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길을 잃고 헤매거나 위험한 곳으로 잘못 들어설 확률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오늘 배운 20개의 용어는 주식 투자라는 긴 여정의 첫 이정표입니다. 이 용어들에 익숙해지면, 뉴스가 들리고 리포트가 읽히기 시작할 것입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을 내딘것과 같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며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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