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성능 저하 시 대처법 10가지 & 냉장고 수명을 늘리는 습관 7가지 (여름철 냉장고 관리법과 주의사항)

냉장고 성능 저하 시 대처법 10가지 & 냉장고 수명을 늘리는 습관 7가지 (여름철 냉장고 관리법과 주의사항)

냉장고 성능저하 시 대처법

 

냉장고의 성능 저하는 음식이 잘 안 시원해지거나, 성에가 끼거나, 냉기가 약해지는 현상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와 냉장고 수명을 늘리는 습관 7가지 & 여름철 냉장고 관리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전원 상태 확인

냉장고가 잘 작동하지 않을 때는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은 '전원 공급 상태'입니다. 

• 전원 플러그가 느슨하게 꽂혀 있거나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어서 눈치채지 못한 채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멀티탭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멀티탭 자체에 문제가 생겼는지, 예를 들어 차단 스위치가 내려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세요.
• 간혹 누전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냉장고 전원이 차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집 전체의 전기 상태도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팁 : 저원이 제대로 들어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냉장고 내부 조명이 켜지는지도 확인하세요. 

2. 온도 설정 조절 (기본 온도 설정 다시 확인하기)

냉장고가 식지 않는다고 느껴진다면, 설정 온도를 점검해 보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 냉장실은 일반적으로 1~4도 사이, 냉동실은 -18도 이하가 적정온도입니다. 
• 여름철에는 외부 온도가 높기 때문에 냉장고 온도를 더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반대로 겨울철에는 냉장고 내부가 너무 차가워질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 팁 : 스마트 냉장고의 경우 앱으로 온도 조절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 조정도 가능합니다. 

3. 냉장고 문 밀폐 상태 확인 (고무 패킹의 문제)

냉장고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거나, 닫힌 것 같아도 밀폐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 성능이 크게 떨어집니다. 

• 문에 있는 '고무패킹(가스켓)'은 냉기를 유지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 고무 패킹에 먼지, 음식물 찌거기, 이물질이 끼면 밀착력이 약해져 냉기가 밖으로 새어나가게 됩니다. 
• 또한, 오래된 냉장고는 고무가 경화되거나 찢어져 밀봉이 되지 않으므로 가스켓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 팁 : A4 용지를 문에 끼운 뒤 문을 닫아 당겨보세요. 쉽게 빠지면 밀착이 제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4. 내부 과밀 확인

냉장고 안이 가득 차 있으면 냉기가 고루 퍼지지 않습니다. 

• 냉기는 대류 현상을 통해 위에서 아래로 순환합니다. 그런데 음식물이 너무 빽빽하게 쌓이면 냉기 흐름이 막혀서 특정 구역은 덜 시원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통풍구 근처에 음식물을 놓는 경우, 냉기 유입 자체가 차단되어 냉장고 전체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팁 : 음식물은 용기나 포장을 작게, 수납 바구니를 활용하여 분리해 보관하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냉기 흐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성에(서리) 제거 

냉동실 벽면에 하얗게 낀 서리는 단순한 눈이 아니라 얼음처럼 단단한 성에로, 냉각 기능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 성에가 생기면 냉동실의 냉기 방출 부위를 막아버려 내부 온도가 올라갑니다. 
• 자가해동 기능이 있는 냉장고라도 잦은 문 여닫거나 고온 음식물 보관으로 인해 성에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성에(서리) 제거 방법

1. 냉장고 전원을 끄고 음식물을 모두 꺼냅니다. 
2. 문을 열어 놓고 자연해동을 기다립니다. (수건을 깔아 물을 받으세요.)
3. 완전히 녹은 후 마른 수건으로 내부를 닦아주세요. 
4. <주의> 성에를 칼이나 드라이버 등으로 긁지 마세요! 내부 냉매관을 손상시켜 수리 비용이 수십만 원까지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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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환기구(통풍구) 막힘 확인 

냉장고 내부에는 '냉기 순환을 위한 환풍기(환기구)'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냉기를 보내는 구조의 냉장고는 이 통풍구가 핵심 통로 역할을 합니다. 

• 통풍구가 음식물, 포장재, 비닐봉지 등으로 막히면 냉기가 고르게 퍼지지 않게 되고, 특정 구역은 전혀 차가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또한 내부 습기가 증발하지 못하고 곰팡이나 결로 현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특히 김치통, 대형 플라스틱 밀폐용기, 페트병 등을 통풍구 앞에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치를 조정해 주세요. 

▶ 팁: 냉기 유입구 근처는 항상 5~10cm 이상의 공간을 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구는 보통 뒷면이나 윗면에 있습니다. 

7. 냉장고 뒷면 청소 (응축기 먼지 제거로 냉각 효율 회복)

냉장고 뒷면이나 바닥 근처에 있는 '응축기(heat condenser)'는 냉장고에서 발생한 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부위에 먼지가 쌓이면 열 배출이 잘 안 되어 냉각 성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 오래된 냉장고는 응축기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요즘 냉장고는 내부로 감춰진 구조이긴 하지만 먼지 문제는 여전합니다. 
• 1년에 한두 번은 냉장고를 벽에서 조금 당겨서 뒷면을 확인해 주세요. 
• 진공청소기, 먼지 털이개, 부드러운 브러시 등을 이용하여 먼지를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 가능하면 청소 전에 전원을 잠시 차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팁 : 청소 후 냉장고 주변 공기 순환이 원활하도록 뒷공간에 10cm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8. 실내 온도 점검 (냉장고는 '더위에 약한 가전')

냉장고는 차갑게 만드는 기기지만, 실제로는 주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특히 여름철 실내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가거나, 직사광선이 닿는 위치에 설치된 경우 냉장고는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 주방이 좋아서 가스레인지옆이나 창가에 냉장고를 배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냉장고 수명에도 영향을 줍니다. 
• 또한 베란다나 다용도실 같이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 설치된 냉장고는 내부 열기 배출이 어려워 성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습니다. 

▶ 팁: 냉장고 주변 온도가 10~25도 사이일 때 가장 안정적으로 작동합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햇빛을 차단하고, 에어컨을 틀 때는 문을 열어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9. 냉장고 내부 청소 및 정리

냉장고는 음식 저장 기능 외에도 공기 순환, 습도 조절, 냄새 제거 등 다양한 복합 기능이 작동하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내부가 지저분하거나 음식물이 넘쳐흐르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 오래된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가스나 수분은 냉장고 내부 센서나 냄새 제거 필터를 방해하고, 냉기 흐름에도 영향을 줍니다. 
• 수분 많은 음식이 용기 없이 놓여 있으면 결로 현상과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정기적으로 선반, 서랍, 문 포켓까지 분리해서 세척해 주세요.
• 냉장고용 탈취제(숯, 베이킹소다, 커피 찌꺼기 등)를 함께 넣어두면 냄새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 팁 : 2~3주에 한 번은 냉장고 문을 열고 내부를 간단히 점검하고 음식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10. 전문 수리기사 점검 요청

위의 1~9가지 방법을 모두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냉장고가 여전히 시원하지 않거나, 이상한 소음이 들리는 경우는 기계적인 고장일 가능성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고장 예시>

• 냉매 누수
  냉기를 만들어주는 가스가 빠져나간 상태로, 외부에서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 압축기(콤프레서) 고장
  냉기를 만들어내는 핵심 부품으로, 소음이 나거나 아예 작동이 멈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 센서 불량 또는 제어 보드 문제
  온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냉장고가 너무 차갑거나 덜 차가워집니다. 

이런 문제는 자가 수리보다 전문적인 점검과 수리가 필요합니다. 

▶ 팁 : 구매한 지 1~2년 이내라면 무상 A/S가 가능한 보증기간일 수 있으니, 제조사 고객센터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제조사 명판은 보통 냉장고 문 안쪽에 있습니다. 

◈ 냉장고 수명을 늘리는 습관 7가지 ◈

[1] 정기적인 내부 청소 및 정리

냉장고 내부가 지저분하면 단순히 위생 문제를 넘어서, 성능 저하와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오래된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가스와 습기는 냉장고 내부의 온도 센서, 냄새 필터 등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 음식물이 흘러내린 자국이나 묻은 액체를 방치하면 박테리아와 곰팡이 번식이 쉬워지며, 냉장고 내부 공기질이 나빠집니다. 
• 통풍구나 냉기 순환 구역에 음식물이 놓이면 냉각 불군형이 생겨 컴프레서가 과도하게 작동하게 됩니다. 

[실천 방법]

1. 2주에 한 번 정도는 문을 열고 음식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정리 정돈을 해주세요. 
2. 한 달에 한 번은 선반, 서랍, 문 포켓까지 분리 세척하면 위생과 냉기 순환이 동시에 개선됩니다. 
3. 베이킹소다, 커피 찌꺼기 등을 활용한 천연 탈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2] 문 여닫기를 최소화

냉장고 문을 자주 열고 오래 열어두는 것은 냉장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된 요인입니다. 

• 문을 열 때마다 냉기 손실이 발생하고, 내부 센서는 온도 변화를 감지해 콤프레서를 더 자주 작동시키게 됩니다. 
• 특히 여름철에는 외부 온도와 내부 온도 차이가 커서, 단 한 번의 문 열림으로도 내부 온도가 크게 변동합니다. 
• 이 과정이 반복되면 냉장고의 핵심 부품인 압축기(콤프레서)의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 

[실천 방법]

1. 냉장고 문을 열기 전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생각하고 한 번에 꺼내는 습관을 들이세요. 
2. 냉장고 안을 투명 수납 바구니로 정리하면 찾기 쉬워 문을 오래 열지 않아도 됩니다. 
3. 자녀가 냉장고 문을 자주 열 경우, 문에 시간제한 경고 스티커를 붙여 자연스럽게 행동을 유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적절한 온도 유지

냉장고를 무조건 차갑게 설정한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낮은 온도는 전기 소모를 증가시키고 부품에 부담을 줍니다. 

• 냉장실은 일반적으로 1~4℃, 냉동실은 -18℃ 이하가 적정 온도입니다. 
•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가 낮기 때문에 냉장고 설정 온도로 1~2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 과도하게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결로(성에) 발생, 압축기 과열, 센서 오작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천 방법]

1. 계절별로 냉장고 온도를 조정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2. 스마트 냉장고 사용자라면 앱에서 자동 온도 최적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음식물 보관에 따른 온도대를 정확히 이해하고, 육류/생선은 냉동, 채소/과일은 야채칸에 보관하세요. 

[4] 통풍을 위한 적절한 설치 거리 확보

냉장고는 내부 냉기를 생성하면서 외부로 열기를 방출합니다. 이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지 못하면 내부 온도가 떨어지지 않고, 기계적인 손상이 누적됩니다. 

• 벽과 냉장고 뒷면 사이에는 최소 10cm, 양옆은 5c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냉장고 윗부분도 최소 10cm 이상 공간을 두는 것이 이상적이며, 수납장을 바로 덮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실천 방법]

1. 벽에 너무 밀착된 경우에는 가구 이동식 받침대를 활용해 여유 공간을 확보해 주세요.
2. 베란다나 실외에 설치된 경우는 환기가 잘 되는 구조인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3. 냉장고 위에 전자레인지, 밥솥, 커피포트 등 열기 발생 가전제품을 올려놓는 것은 피하세요. 

[5] 음식물 적정량 유지

냉장고 내부의 음식물 양이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냉기가 고르게 퍼지고, 에너지 효율도 높아집니다. 

• 음식물이 너무 많으면 냉기 순환이 차단되고, 특정 구역은 전혀 차가워지지 않습니다. 
• 반대로 너무 비어 있으면 냉기를 저장할 질량이 없어 온도 변화가 커지므로, 압축기가 자주 작동하게 됩니다. 
• 이상적으로는 냉장실과 냉동실 각각 70~80% 정도 채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실천 방법]

1. 너무 많은 음식을 보관하기보다는 필요할 때 필요한 양만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입니다. 
2. 밀폐용기를 사용하여 보관하면 공기 접촉을 줄이고 정리도 쉬워집니다. 
3. 식재료를 크기별로 구분하고, 유통기한에 따라 위치를 조절해 회전율을 높이세요.

[6] 정기적인 뒷면 청소 (응축기 먼지 제거는 필수)

냉장고 뒷면에 있는 '응축기(콘덴서)'는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장치입니다. 여기에 먼지가 쌓이면 열 배출이 어려워져 과열 상태가 발생하고, 수명이 단축됩니다. 

•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털이 응축기에 엉켜 냉각 효율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먼지로 인한 과열은 냉장고 내부가 잘 안 시원해지거나, 압축기가 과열로 자동 정지되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실천 방법]

1. 3~6개월에 한 번은 냉장고를 벽에서 살짝 이동시켜 뒷면을 브러시, 먼지 털이개, 진공청소기로 청소해 주세요.
2. 응축기가 외부 노출형이 아닌 경우에도 하단 환기구 청소는 꼭 필요합니다. 
3. 청소 시에는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고, 마른 도구로 조심히 닦아주세요.

[7] 정품 부품 및 전문 A/S 활용

냉장고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냉기가 약해졌는데도 억지로 쓰다 보면 고장 부위가 더 커지고 비용도 올라갑니다. 

• 자기 수리는 일시적 해결일 수 있고, 비정품 부품 사용은 오히려 기계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 특히 냉매 누수나 압축기 고장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만 정확히 진단 및 수리가 가능합니다. 

[실천 방법]

1. 증상이 계속되면 망설이지 말고 제조사 고객센터에 문의하세요.
2. 수리 후에는 수리 내역과 보증기간을 기록해 두면 이후 관리가 수월합니다. 
3. 온라인에서 사설 수리업체를 찾을 때는 정식 등록 업체인지 확인 후 이용하세요. 

★ 냉장고 수명 늘리기 핵심 정리 ★

항목	실천 내용	효과
1. 내부 청소	주기적 정리 및 음식 확인	냉기 순환 개선, 위생 향상
2. 문 여닫기 최소화	계획적으로 꺼내기	전기료 절약, 압축기 보호
3. 적정 온도 유지	계절별 온도 조절	고장 예방, 성능 최적화
4. 설치 거리 확보	벽과의 간격 유지	열 방출 원할, 과열 방지
5. 음식량 조절	70~80% 수준 유지	냉기 효율 유지
6. 뒷면 청소	응축기 먼지 제거	냉각 성능 향상
7. 정품 수리	공식 A/S 이용	기기 수명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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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냉장고 관리법과 주의사항 ◈

[1] 여름철 냉장고가 힘든 이유

여름은 냉장고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입니다. 한국의 여름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음식물이 쉽게 상하고 냉장고 내부 온도 유지도 어려워집니다. 

• 실내 온도 상승 → 냉장고 외벽 온도 상승 → 냉각 효율 저하
• 냉장고 문 여닫는 횟수 증가 → 냉기 손실 심화
• 고온 음식물 보관 증가 → 내부 온도 급상승
• 식중독균 번식이 활발해져 보관 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

이러한 이유로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더 꼼꼼하고 전략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여름철 냉장고 온도 설정 요령

온도 설정은 여름철 관리의 핵심입니다. 외부 온도가 높아지면 내부 온도도 쉽게 올라가기 때문에 기본보다 약가 ㄴ더 낮게 설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구분	일반 설정	여름철 추천 설정
냉장실	3~4 ℃	1~2 ℃
냉동실	-18 ℃	-19~21 ℃
김치 냉장고	-1 ℃ 이하	그대로 유지

 

• 음식물이 많은 경우에도 온도를 조금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 너무 낮게 설정하면 성에(서리)가 생기기 쉬우므로, 통풍이 잘 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 스마트 냉장고 사용자는 자동 조절 기능을 "강 냉각"으로 설정해 보세요. 무더운 날에도 일정 온도를 유지해 줍니다. 

[3] 고온 음식물은 반드시 식힌 뒤 보관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국이나 찌개를 바로 냉장고에 넣은 실수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럴 경우 냉장고 내부 온도가 순식간에 상승하게 됩니다. 

• 압축기가 과도하게 작동하면서 냉장고 수명이 단축됩니다. 
• 이미 들어 있던 음식물도 온도 상승으로 상할 위험이 커집니다. 

[실천 팁]

• 뜨거운 음식은 실온에서 30분 정도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세요.
• 급하게 보관해야 한다면, 얼음을 띄우거나 냉수에 담가 식히는 방법도 있습니다. 
• 김치는 발효가 급속히 진행되므로 반드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세요.

[4] 냉장고 문 여닫기 최소화

여름철에는 가족들이 시원한 음료나 간식을 자주 찾게 되어 냉장고 문을 무의식적으로 자주 열고 오래 열어두게 됩니다. 

• 냉기 손실이 커지고, 재냉각을 위해 전력 소모량이 급증합니다. 
• 냉기 유입구 주변이 성에로 막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천 팁]

• 필요한 물건을 한 번에 꺼내는 습관을 들이세요.
• 냉장고 안을 투명 용기나 바구니로 정리하면 쉽게 꺼낼 수 있어 문 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어린 자녀가 자주 열 경우, 문 여는 시간제한 안내문이나 알림을 붙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5] 냉장고 내부 위생 철저 관리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곰팡이와 세균 번식이 매우 빠르게 일어납니다. 특히 내부 청소가 소홀한 경우, 오염이 다른 음식이 전이되기 쉬워집니다. 

• 밀폐용기 없는 음식물 → 냄새, 수분, 세균 번식
• 국물 유출, 음식물 부패 → 내부 악취 원인
• 냉장실 뒷면, 문 틈새 → 곰팡이가 잘 생기는 부분

[청소 방법]

1. 내부를 모두 비우고 전원을 끕니다. 
2. 선반, 서랍, 문 포켓을 분리해서 중성세제로 씻습니다. 
3. 1:1 희석한 식초물이나 베이킹소다로 내부를 닦아줍니다. 
4.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다시 작동시키고 음식물을 정리합니다. 
5. <팁> 냉장고용 탈취제(숯, 커피 찌꺼기 등)를 활용하면 냄새 제거에 도움 됩니다. 

[6] 식재료 보관 방법 최적화

여름철에는 식재료의 부패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보관 방법을 더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기본 원칙]

• 생고기, 생선류는 냉동 보관하고, 필요할 때만 해동해 사용합니다. 
• 야채/과일은 세척하지 말고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보관해야 수분 조절에 좋습니다. 
• 반찬류는 소분해서 작은 용기에 나눠 담고, 오래 두지 마세요.

식품	여름철 보관 팁
밥	한 김 식힌 후 소분 냉동
국/찌개	식힌 후 밀폐 후 보관(2일 내 소비)
과일	키친타월로 감싸고 별도 용기에 담기
육류/어류	구매 즉시 냉동실로, 재냉동은 피하기
달걀	원래 포장 그대로 보관, 문 쪽은 피하기

 

[7] 외부 환경과 설치 장소 점거

냉장고는 주변 환경에 민감합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직사광선, 열기, 환기 불량 등이 성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 가스레인지 옆, 창가, 전자레인지 위 등을 피해야 할 설치 위치입니다. 
• 실외나 베란다에 설치된 냉장고는 통풍 불량으로 과열될 수 있습니다. 

[설치 요령]

• 벽과 냉장고 사이 10cm 이상 간격 유지
• 윗공간도 열 배출을 위해 여유 확보
• 뒷면 응축기에 쌓인 먼지는 3~6개월에 한 번 청소
•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이용해 간접 환기 유도 가능

[8] 전기요금 부담 줄이는 냉장고 절전 팁

여름철 냉장고는 1년 중 전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시기입니다. 성능 저하 없이 전기요금을 줄이려면 똑똑한 사용 습관이 필요합니다. 

[절전 꿀팁]

• 냉장고 에너지 절약 모드 사용 (스마트 냉장고일 경우)
• 사용하지 않는 냉장실 구획은 분리해서 차단 (투도어 제품에 해당)
• 냉장공 열기 나는 가전제품 밀착 방지
• 음식물 적절량 유지 (70~80% 채움)

[9] 식중독 예방을 위한 냉장고 활용법

여름철은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은 계절입니다. 냉장고는 이를 예방하는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이지만, 잘못된 보관으로 오히려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주의사항]

• 유통기한 지난 음식물은 바로 폐기
• 햇볕에 잠시 노출된 식재료는 재보관 금지
• 해동 후 다시 냉동 금지(세균이 번식한 상태로 냉동됨)
• 냉장고 내 온도 변동이 큰 제품은 식중독균 생존 가능성 높음 → 냉장고 성능 점검 필요

마무리

냉장고는 24시간 쉬지 않고 작동하는 가전제품으로, 주기적인 관리와 점검이 매우 중요합니다. 성능이 떨어질 때 이를 방치하면 식품 부패, 전기요금 상승, 고장 발생 등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대처법을 실천하고 고장을 예방하고 식품 안전도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수명을 늘리기 이한 관리 습관은 냉장고의 성능을 오래 유지하고, 불필요한 수리비와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꾸준한 관리가 냉장고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을 참고하여 냉장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실천하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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